'......' 얼어붙은 침묵만이 보건실과 그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모든 학생들은 꽁꽁 얼어붙었고, 그 사이는 아르키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지나갔다. . . . . 한편, 버블은.... "참 힘들게도 도착했다." "저 월급 받기 전에 가는 줄 알았다니까요?" "아이고... 그러면 더 찔러줘야지!" "아싸!" 버블은 잠시 포켓몬이 싱그럽고 파릇한 식물과 함께 뛰노는 장면을 보더니 말을 이었다. "이곳의 포켓몬들은 모두 행복해 보여.... 나도 그 아이가 그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버블이 모찌와 함께한 추억을 회상했다. "모찌가 그런 꼴을 당한 줄 몰랐더라면.... 그날 고집부려저 그 절벽에 가지 않았던 건데.... 난 좋은 트레이너가 절대 아니였어. 하지만 이곳의 학생들은 다른가 봐... 파이리, 거북왕, 모두 행복해보여..." "챔피언님? 챔피언님?" "아이고 미안.... 오늘따라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 비서는 말 없이 손수건을 건네 주었다. . . . . 한편, 다시 관동 아카데미의 베텔게우스와 아이들... 그 아이들은 모두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르키의 대한 생각뿐... 왜 방이 그 꼴이 됐는지, 그 정체불명의 약물은 뭐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그들을 상상의 나래에서 끄집어낸 것은 아르키였다. "뭐야, 왜 여기 방문이 쓰러져 있어?" 베텔게우스와 아이들은 주저하다 굥이 나가서 사정을 설명했다. "아, 그래? 나 걱정해서 방문 쓰러트렸다니 고마워. 정리 좀 도와줄래?" 굥이 말했다. "이런, 괜히 물어봤네." 그들은 아르키와 함께 바닥을 쓸고 책상과 책장을 정리하고 있었다. 베텔게우스는 이참에 의문점을 싹 정리하려 했다. "근데... 아르키 선배님, 이건 왜 있는 거에요? 이 하얀 약물 말이에요. 저 마셔봐도 될까ㅇ" "안돼 안돼! 절대 안돼 그것만은!" 아르키가 베텔게우스의 행동을 막은 데는 단 1초, 아니 조금 과장해서 0.1초도 걸리지 않았다. 그들이 아르키의 방에서 한바탕 청소하고 말싸움하느라 밑이 시끌벅적한지도 몰랐다. 그 소식 때문에 전교가 들썩거리고 있는 데 말이다. 독자 여러분이 예상하는 그 소식 맞다. 바로, 버블이 드디어 관동아카데미에 입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