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제목에 대한 한국적 해석이라는 것은, 혹자가 사원수라는 지극히 위대하고도 대수적인 방법을 피차하여 짐벌락(Gimbal Lock)에도 불구, 회전 행렬을 응용하여 가용할 만한 자하색의 쪽매맞춤과 함께 간드러지는 하얀 생명체, 즉 제작자의 주 등장인물로 등용된 존재를 병치하여 삼차원적 공간을 이차원적 화면에 투영하는 방법론에 대한 탐구이며, 아울러 그 과정에서 z축에 관한 처리가 어딘가 미묘하게 왜곡되어 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나아가 확대를 위한 변수가 분명히 상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실현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는 기묘한 설계적 공백까지를 포함하는 서술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