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걸 Ⅲ 탐정이라니 그게 무슨 뜻일까? 머릿속엔 여러 가지 궁금증이 맴돈다. 나는 이쯤에서 추리를 해본다. ‘바닷속에도 급이 있는거야. 가장 낮은 급이 X급이고, 그다음으로 낮은 급이 물X급이겠지. 아마 그다음은 방울급인가봐...’ 저 도파라는 물고기는 정체가 대체 뭘까. 그저 급이 높은 평범한 물고기인 걸까? 왕이 다시 소리쳤다. “니가 그 탐정이냐고 물었다!! 어서 대답하지 못하겠느냐?” 왕은 답답한 것 같았다. 그제서야 나는 입을 뗀다. “전하! 저는 전하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저는 원래 인간이었다고요!” 나는 고개를 들어 소리친다. 그러다 왕의 모습을 보고 기겁한다. 왕은 물고기가 아니었다. 그저... 인어였다! 사람 몸에 꼬리가 달려 있는. 그 왕은 고개를 푹 숙이고 이렇게 중얼거렸다. “휴우... 인간이었다고? 탐정에 전설에 대해 몰라? 이것참 곤란한데...” 그러더니 고개를 들어 다시 나를 똑바로 바라본다. “일단은 이곳에서 지내라. 아무리 몰랐어도 이 나라에서 나 다음으로 높은 도파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은 잘못이니까. 여봐라! 이 애를 던전으로 데려가라!” “자, 잠까안!” 나는 물고기들에게 끌려갔다. 다음 화에 계속 -
아 참고로 이건 리믹스해서 다음 화 만드는 거 아니고 그냥 소설팀 합작이니까 쓰고 싶다면 소설팀에 들어와주세요